Yun(조윤) 1집 『mobius strip』 樂 큰 Roll



앨범 케이스가 종이재질이다.







특이한 모양의 케이스



피라미드 않에 속지가 있다.



속지 뒷장에 있은 CD

일단 들어보자.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



방랑 야인



암영



잃어버린 천국



Glissang


생각해 보니 이 앨범은 96년도 즉 15년전에 나온 앨범이다. 무려 15년 전 말이다. 당시 티브 브라운관에서 서태자와 아이들하고 HOT, SES가 나오던 그때 대한민국 한켠에서 이런 작품이 세상에 나왔던 것이다. 그때 고딩이었던 주제에 락 메탈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있던 난 홍대 근처 레코드점에 들락거리며 아끼고 아낀 용돈과 비자금들을 앨범들 사는데 쓰고 다녔는데 그때 우연히 이 신기하게 생긴 앨범 케이스가 눈에 띄어 엎어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처음 앨범을 들고 나서 빠지게 된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이야 대한민국에 이런 앨범이 이런 아티스트가 있었다니.. 한동안 내 CD플레이어에는 이 앨범이 자리잡고있었을 정도로 나의 귀를 매료시킨 앨범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그래시브 락이란다. 제주도 출신 아티스트 조윤이 장장 13년간 구상하며 만들어낸 작품이다. 말 그대로 작품이었다. 23세때 지인의 자살로 인한 영적 체헌을 통해 이 앨범을 구상하였고 결국은 완성시키게 된 작품이다. 짧은 프롤로그까지 해도 전부 6곡 분인 이 앨범은 고고하고 난해하기 그지 없지만 또 그 만큼 아름답기 그지 없기도 하다. 또한 앨범 전체가 어렵고 신비주의 적인 구성을 잃지 않지만 상업성을 완전히 배재하지는 않아서 「잃어버린 천국」같이 아름답고 듣기 좋은 음악도 자리잡고있다. 앨범 전체적으로 버릴 곡하나 없는 명반이다. 개인적으로 예술성으로 따진다면 우리나라 앨범들중에서 손에 꼽을 명반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한다.

덧글

  • 2011/11/20 04:5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바람의시체 2011/12/27 22:56 # 삭제 답글

    안그래도 얼마전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구매 당시 프로그래시브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아마도 시완레코드사의 정보를 인용해서 앰범을 구매하였던 시기인데요. 저도 앨범을 가지고 있었지요. 지금은 잃어버려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잃어버린 천국'이 되어 버린 앨범이 된 것입니다. 음악자료를 너무 찾기 어려워 아쉬웠는데 이 곳에서 듣게 되니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님 말씀처럼 앨범 전체의 예술성과 완성도는 거의 퍼팩트하다고 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2집이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잘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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